2010-10-25

트와이닝스 레이디그레이 (Twinings Lady Grey Tea)


레이디 그레이 티백 상자
1. 분류 :  가향차 (Flavored), 티백
2. 성분 : 홍차 92%
           오렌지 껍질 3%
           레몬 껍질 3%
           콘플라워 1%
           감귤향 (citrus flavouring)
3. 원산지 : 중국
4. 제조사 : 트와이닝스 (R.Twining and Company)
5. 제조국 : 영국
6.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차 우리는 방법 :
   95~100℃ 의 물 200㎖, 1 티백, 2분 30초

레이디 그레이 티백 포장지
  트와이닝스의 가향차 중 오랜 시간 동안 판매되어 온 상품 중 하나인 레이디 그레이입니다.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가향차의 효시로 생각되는 얼 그레이(Earl Grey)를 처음으로 만든 트와이닝스에서 출시한 가향차입니다. 얼 그레이의 가장 큰 특징인 시트러스(Citrus)향이 여성에게는 다소 과할 정도로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판단에 따라, 
트와이닝스에서 여성의 취향에 더욱 부합하도록 향을 조절하여 새롭게 출시하였었던 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디 그레이는 얼 그레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트러스 향의 진한 정도는 약하지만, 조금 더 풍부하고 다양한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잎차로도 팔고 있지만, 올 한가위에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25개들이 티백으로 한 상자를 샀었습니다. 그런데 왔다갔다 하면서 마시고 가족들에게도 타 드리고 하다 보니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고요 ㅋㅋ 개인적으로는 은은한 향 쪽을 좋아하기 때문에 레이디 그레이가 얼 그레이에 비해 훨씬 취향에 맞았습니다.

찻잔 및 차 수색
  수색은 평범합니다. 다른 것보다 약간 진하게 보이는 이유는 잎이 잘게 파쇄된 티백 차 특유의 빠른 우러남 때문인 것도 있지만, 잔 자체가 깊기 때문인 이유가 더 큽니다. 향은 진한 편은 아니지만 풍부합니다. 차 맛과도 잘 어울리고요.

찻잔 상단
  예쁜 색이 나오도록 조명도 좀 주고 위에서 찍어보았습니다 -_-a 이렇게 보면 평범하지요.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가향차에서 만족스러운 맛과 향을 얻은 경우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레이디 그레이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인공 향료에서 자주 느껴지는 과하고 부자연스러운 향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시트러스 향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찻집에서 몇 번 마셔보고 올 한가위에 아주 입에 달고 살았지만 -ㅠ- 질리지 않는 것을 보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추가 구매도 생각해보고 있지만, 아직 쌓여있는 차가 너무 많아서 ㅠㅠ 그건 조금 뒤로 미루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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