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6

테일러 오브 헤로게이트 퓨어 아쌈 (Taylors of Harrogate Pure Assam Leaf Tea)


차 상자
1. 분류 :  홍차, 잎차
2. 성분 : 홍차 100%
3. 원산지 : 인도
4. 제조사 : 테일러 오브 헤로게이트 (Taylors of Harrogate)
5. 제조국 : 영국
6.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차 우리는 방법 :
   95~100℃ 의 물 400㎖, 찻잎 5g, 2분 40초~3분

차 통 외관
  테일러 오브 헤로게이트사의 소개에 따르면 이 퓨어 아쌈은 인도의 브리마푸트라(Brahmaputra) 계곡의 다원에서 재배된 아쌈종의 차를 5~6월에 채취한 두물차(Second Flush)입니다. 여러 곳에서 잘 설명되어 있지만 간단하게 말을 해 보자면, 아쌈은 우리가 흔히 마시는 녹차 또는 홍차의 재료가 되는 소엽종의 차나무와 다른, 인도 자생의 대엽종 차나무에서 채취한 찻잎으로 만든 차를 가리킵니다. 소엽종 차나무에서 나온 기문, 실론, 다즐링 등과는 다른 특유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 정도는 훨씬 강합니다.
  그리고 윗 사진의 통이 퓨어 아쌈이 아니라 애프터눈 다즐링인 이유를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제일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은 종이 팩에 담겨있는 형태로 이 차를 샀기 때문입니다. 보관을 종이 팩에 할 수는 없어서, 가지고 있던 빈 틴에 집어넣어 두었어요 ㅠㅠ

찻잎 모양
  잎은 파쇄된 홍차(broken)의 형태를 보이고, 크게 두꺼운 잎은 쓰이지 않은 듯 보입니다. 중간중간 골든 팁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쌈을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같은 가격대의 다른 차와 비교했을 때 이 정도면 골든 팁이 꽤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홍차 수색 1
  찻잔에 따른 뒤의 모습입니다. 찻잔마다 빛의 투과량, 깊이, 무늬나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아쌈 쪽이 수색이 더 짙은 듯합니다. 위에 썼던 대로 맛과 향도 더 진하고요.

홍차 수색 2
  약간의 찻잔 버프(?)에 의한 빛의 투과가 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산뜻한 색상입니다.

홍차 수색 3
  아쌈은 정말 매력적인 차입니다. 스트레이트 티로 마셔도 괜찮지만,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저는 주로 밀크티를 만들 때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쌈을 스트레이트 티로 끓이면 뭐랄까, 제가 차에서 기대하는 은은한 맛과 향보다 훨씬 강한 풍미(風味)가 느껴지거든요. 다른 가향이 없어도 충분히 강한 차이므로, 밀크티와 정말 환상적으로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가끔은 실론으로 끓일 때도 있지만, 밀크티에는 역시 아쌈?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조만간 CTC로 만든 아쌈을 구해 볼 작정이에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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