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더스트 2┃육상부 부원 로엔(Lo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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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부 부원 로엔은 2024년 7월 진행된 '다이어트 러쉬' 이벤트에서 처음 등장한 코스튬입니다. 당시 같이 출시된 육상부 부장 레비아 코스튬이 워낙 출중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 그에 비해 약간 묻힌 느낌이 들지만, 이 역시 상당히 괜찮은 코스튬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일단 코스튬 일러스트부터 매우 폭력적입니다.

로엔의 코스튬들은 모두 피해량 산출(딜링)에 특화된 스킬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5 강화(풀강), 잠재력 해방 기준으로 마지막 희망 로엔 코스튬의 피해량은 750%, 셀레브리티 바니 로엔 코스튬은 기본 50% + 타깃 수 × 175%의 피해량을 주게 됩니다. 하나는 조건부이지만, 두 코스튬 모두 마법 계열 광역 공력 코스튬 중에서 최상위권의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반면 육상부 부원 로엔의 스킬인 '폭렬 다이어트'는 SP를 4개 소모하여 마법력 80% 증가, 170% 마법 피해 능력을 가지고 있어 마법력의 306% 정도의 피해만을 적에게 줄 수 있습니다. 쿨타임은 5턴으로 짧은 편도 아니고요. 메인 타깃이 되는 적의 좌우 모든 위치를 공격하므로 범위가 아주 나쁜 편은 아니지만, 딱히 좋다고 느낄 정도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 코스튬의 진가는 잠재력을 해방하였을 때 드러납니다. SP 4 소모, 마법력 80% 증가는 동일하며, 마법 피해량이 200%로 상승하는 것 역시 좋기는 하지만 칭송할 부분까지는 아닙니다. 제일 큰 진가는 쿨타임이 3턴으로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마법력 증가 효과는 4턴간 유지되므로, 육상부 부원 코스튬과 다른 코스튬을 연계하여 사용할 경우 다른 모든 코스튬이 마법력 증가 효과의 적용을 받도록 턴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희망 로엔 코스튬의 '업화 강림' 스킬 쿨타임은 3턴입니다. 연속하여 스킬을 쓸 수 없으므로 육상부 부원 로엔 코스튬과 번갈아 배치하면 계속 마법력 증가 효과를 적용받으며 스킬을 쓸 수 있습니다.

셀레브리티 바니 로엔 코스튬의 'EMP 플래시' 스킬 쿨타임은 9턴이므로 마물 추적자나 길드 레이드 같은 콘텐츠가 아닌 이상 두 번 이상 스킬을 쓰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육상부 부원 로엔 코스튬을 미리 사용하고 후속으로 EMP 플래시를 사용한다면 역시 마법력 증가 효과를 적용받은 피해량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결속 능력치는 마법력 14.2%, 치명확률 17.0%, 불 속성피해 30.0%로 딱히 좋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영구 능력치가 마법력 5.2% 증가 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딜러로서 잠재력의 해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코스튬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쿨타임 2턴 감소 스킬 잠재력은 꼭 해방해주어야만 합니다. 차라리 코스튬 강화를 +4까지만 하더라도 잠재력을 해방하는 쪽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각인 및 각성을 완료할 경우 마법력이 증가(각인은 34, 각성은 12.0%)하므로 각성도 충분히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다이어트 러시'에서 나온 로엔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는 프로필입니다.

캐릭터팩 '제이든스 게이트'에 있는 아무런 상호 작용이 없는 운동장 맵입니다. 이 맵은 '다이어트 러시'에 사용되었던 필드 맵인데, 이벤트 스토리가 조회되지 않기 때문에 맵만 덜렁 남아있습니다. 그나마 이 이벤트는 맵이라도 남아있으니 다행이라고 보아야 할까요.

로엔의 전용 장비는 '로스트 매직'으로, 무기(스태프) 부위에 착용합니다. 전용 능력으로 마법력 45%를 올려 주기 때문에 로엔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되는 전용 장비입니다.

로엔 코스튬들은 모두 마법력에 비례한 마법 피해 증가량이 높기 때문에 마법력을 우선으로 장비를 구성하고, 남는 여유분은 치명피해에 몰아주는 것이 정석입니다. 다만 이렇게 구성하였을 때 캐릭터가 유리몸이 되기 때문에 활용 상황에 맞게 장비를 조정하여 주어야만 합니다. 저도 통상적으로는 로엔의 마법력을 2,000이상으로 맞추고 캐릭터를 활용하는데, 화면 상의 장비는 당시 마물 추적자 콘텐츠에서의 활용을 위해 생명력, 치명 피해와 마법저항에 능력치를 배분하여 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