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더스트 2┃바람의 무희 베나카(Ven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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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무희 베나카는 2024년 12월초, 브라운더스트 2의 1.5주년 업데이트 직전 새롭게 선보인 코스튬입니다. 당시 스포트라이트가 1.5주년 이벤트에 맞추어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슈가 되지 못했던 감이 있습니다.

  브라운더스트 2에서는 DJ 베나카 코스튬이 먼저 등장하였지만, 브라운더스트 IP를 보았을 때 이 코스튬 쪽이 공식 복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부터 등장하기도 했고, 게임 내에서 알란 동맹 지역에서 유명한 가희(여성 가수)라는 설정이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브라운더스트 2의 주 무대는 스베른 지역이며, 알란은 스베른 동쪽에 위치한 대륙으로 다섯 번째 스토리팩인 '사막의 꽃'의 무대로 일부만 등장하였습니다.

  브라운더스트의 정식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코스튬을 뽑을 땐 꼭 확인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주점에서 영입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바람의 무희 베나카는 주점에서 영입이 가능한 코스튬이므로 소중한 다이아와 뽑기권을 날리지 않도록 영입 계약서를 사용하여 먼저 영입하도록 합시다.

  바람 속성의 마법 공격 캐릭터 중 많은 피해를 주는 코스튬(딜러)은 다른 속성에 비해 해당되는 캐릭터가 많은 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정 코스튬(요자쿠라), 버퍼(디아나)나 특수효과(올슈타인) 쪽에 초점이 맞추어진 캐릭터를 제외하면 여기도 베나카와 달비 단 둘만 제대로 된 딜러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바람의 무희 베나카의 스킬은 '산들바람의 춤'입니다. +5 강화 기준으로 SP 3개를 소모하며, 쿨타임은 3턴입니다. 4턴 동안 적에게 바람 속성 공격 피해량을 125% 증가시키는 부가 효과가 있습니다. 피해량은 베나카 마법력의 350% 입니다.

  잠재력을 해방할 경우 바람 속성 공격 피해량은 150% 증가하며, 마법 피해량은 마법력의 400%까지 증가합니다. 적에게 들어가는 피해량은 마법력의 600%(400% × 150%)입니다. 이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피해량인데, 이 스킬과 DJ 베나카의 스킬을 연계하였을 때 훨씬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는 점이 이 스킬의 장점입니다.

  DJ 베나카의 '스탠드 업, 뮤직 온!' 스킬은 코스튬 풀강, 잠재력 해방 완료 기준으로 적의 마법저항 50% 감소와 마법력의 600%만큼 마법 피해를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법저항은 적의 능력에 따라 영향을 받는 부분이니 논외로 하더라도, 바람 속성 공격 피해량 증가 효과 덕분에 스킬 마법 피해량이 900%(600% × 150%)로 증가하는 부분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게다가 베나카 외 달비와 같은 바람 속성 마법 공격을 하는 캐릭터 모두가 이 효과의 적용을 받으므로 매우 효과적인 스킬 효과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결속 잠재력은 마법력 52.0%, 치명피해 28.4%, 바람 속성피해 30%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법력을 올려주는 쪽은 바람의 무희 쪽이 압도적이지만, DJ 코스튬은 치명피해 쪽에 장점이 있습니다(마법력 14.2%, 치명피해 104.0%, 바람 속성피해 30%). 통상적으로는 바람의 무희 쪽을, 특정 상황에서는 DJ 쪽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킬 잠재력은 모두 올려주는 편이 당연히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바람 속성 취약 25%만이라도 해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당 코스튬 외 연계하여 사용하는 모든 바람 속성 코스튬의 피해량을 올릴 수 있는 효과입니다.

* 바람 속성 물리 공격 캐릭터(그레이, 네브리스, 제니스, 히카게 등)에도 적용되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타입의 공격 형태를 섞어 배치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으니 이야기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딜러이기 때문에 각인과 각성을 해 주는 쪽이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알란의 위대한 무희로 명성이 드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왜 게임 내에서는 이러한 정보가 없을까요? 네, 이 이야기는 전작인 브라운더스트에서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브라운더스트 2의 스토리팩에서는 베나카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베나카보다 알라릭 용병 길드 접수원 쪽이 훨씬 비중 있는 캐릭터입니다……. 개발사 측이야 계속 보던 당연하고 익숙한 이야기이겠지만, 브라운더스트 2를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는 생뚱맞은 이야기일 뿐입니다. 브라운더스트 2 관련 글을 쓸 때마다 지겹게 반복하는 이야기이지만, 개발사는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들도 캐릭터의 배경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장치를 추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몰입도가 떨어지잖아요.

  베나카의 전용 장비는 '싱 인 하모니'입니다. 무기(스태프) 부위에 착용하며, 전용 효과로 마법력 45%가 붙어 있습니다. 딜러에게 매우 유용한 옵션입니다.

  딜러답게 마법력과 치명피해를 중심으로 장비를 구성하여 주면 됩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옵션을 다르게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화면같은 경우만 해도 치명확률을 올리기 위해 치명피해 수치를 상당히 내려버렸습니다.

  무희답게 춤을 추는 모습입니다.

  일러스트도 다른 여성 캐릭터보다 날씬하고 날렵한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요즘 나오는 다른 캐릭터들과 얼굴형 등에서 약간 다른 느낌을 주는데, 이 일러스트는 전작부터 등장했던 일러스트로 원화가의 당시 그림체가 지금과는 약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무희답게 관절이 매우 유연하네요.

  스킬 사용 화면입니다. 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스킬의 메인 타깃이 제일 앞에 위치한 적이고, 메인 타깃의 좌우와 해당 열을 포함한 3열까지 공격 대상이 됩니다. 마법학교 교수 세헤라자드 코스튬도 메인 타깃이 제일 앞줄이지만, 해당 코스튬의 스킬 범위는 타깃의 주변 8칸이기 때문에 스킬 범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웠습니다. 베나카는 타깃의 뒷줄로 공격 범위가 지정되기 때문에 메인 타깃은 같더라도 훨씬 효율적으로 스킬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월페이퍼입니다. 보다 다양한 사이즈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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