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갤럭시 S24 울트라(Galaxy S24 Ultra) 개봉기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는 2024년 1월 출시된 스마트폰으로, 세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Galaxy AI)을 탑재한 휴대폰입니다. 사실 AI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6.8인치(17.2cm)의 대화면에 3120×1440(WQHD급)의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에서라면 휴대폰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작업을 상당히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S24 울트라 포장 상자
  금년 1월 중순 경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휴대폰을 구매(자급제)하였습니다. 기본 색상인 옐로우, 바이올렛, 그레이, 블랙 외에도 오렌지, 블루, 그린의 세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꽤나 고민스러웠었지만, 결국 무난한 블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색상의 외장은 휴대폰에 상처가 났을 때 표시가 잘 나기도 하고, 어차피 보호 케이스를 씌우면 안 보일 테니까요…….

보호 포장
  휴대폰 상자는 종이 재질로 보호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소한 문제이지만 비닐 포장재를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포장 상자 전면
  포장 상자 앞면의 모습입니다. S24 울트라의 특징인 쿼드 렌즈와 S펜이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림에서는 렌즈가 다섯 개로 보이는데, 하나는 렌즈가 아니라 AF(자동 초점)를 잡기 위한 센서입니다.

포장 상자 후면
  후면에는 기기의 간단한 정보(전파인증 관련)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상자 개봉
  상자를 개봉했습니다. 먼저 휴대폰 본체가 보입니다.

기타 구성물
  본체 위의 내부 상자에는 케이블, 설명서 및 유심 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폰도 마찬가지이지만, 이제는 휴대폰을 구매할 때 충전기를 안주는 것이 기본으로 되어 버린 듯합니다.

휴대폰 포장 상태
  이제 포장 상자에서 휴대폰 본체를 꺼내 보았습니다.

액정 손상 방지 보호 필름
  전면 액정은 손상 방지를 위한 검은색 보호 필름이 붙어있습니다. 제거하여야 휴대폰을 쓸 수 있으니 떼어냈습니다.

휴대폰 전면부 1
  휴대폰 전면부의 모습입니다. 디스플레이의 가로와 세로 비율이 2.166배(19.5:9)이므로, 휴대폰의 가로와 세로 역시 두 배가 넘는 길이 차이가 납니다.

휴대폰 전면부 2
  무게는 232g이라고 합니다. 들고 다니기에 가볍게 느껴지는 편은 아닙니다.

휴대폰 후면부
  후면의 모습입니다.

휴대폰 아래 부분 1
  아래 부분의 모습입니다.

휴대폰 아래 부분 2
  유심을 꽂기 위한 트레이와 S펜의 모습이 보입니다.

S펜 분리 1
  S펜을 분리하여 보았습니다. 누르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뺄 수 있습니다.

S펜 분리 2
  길이는 약 11cm 정도이며, 휴대폰 세로 길이의 약 2/3 정도입니다.

휴대폰 좌측
  휴대폰 좌측의 모습입니다. 각진 테두리와 튀어나온 카메라 렌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우측
  우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바닥에 세운 휴대폰
  테두리가 각진 형태이므로 평평한 바닥에 세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측면부 쪽은 약간 둥글게 표면 처리가 되어 있어 옆으로 세울 수는 없습니다.

휴대폰 후면 상단부
  요즘 모든 휴대폰이 그렇지만, 튀어나온 카메라 렌즈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카메라 렌즈
  좌측 세 개의 큰 렌즈는 위부터 초광각 렌즈, 광각 렌즈, 5배 망원 렌즈입니다. 우측 두 개는 위는 레이저 AF, 아래는 3배 망원 렌즈이고요. 카메라 마케팅 자료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2억 화소는 광각 렌즈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고화소 사진을 찍고 싶다면 카메라 앱에서 1배, 200MP로 사진을 촬영해야만 합니다. 

유심 트레이 분리 1
  이제 외관을 모두 살펴보았으니 실제 휴대폰을 기동해 볼 차례입니다. 우선 유심 트레이를 분리합니다.

유심 트레이 분리 2
  액정 화면을 위로 두고 유심을 트레이에 얹어서 끼워야 합니다.

유심 트레이 분리 3
  방향이 잘못되면 끼워지지 않으니 억지로 결합시키지만 않는다면 장착 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휴대폰 기동
  이제 휴대폰에 전원을 넣어 보았습니다.

초기 설정
  초기 설정을 해 줍니다.

재부팅
  설정 도중 휴대폰이 재부팅됩니다.

모바일 데이터 설정
  유심을 결합하였다면 모바일 데이터 사용 설정도 바로 이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구글 계정 로그인
  안드로이드 휴대폰은 사용을 위해 구글 계정이 필요합니다.

삼성 계정 로그인
  삼성 휴대폰은 삼성 계정도 요구합니다. 없어도 휴대폰 사용은 가능하지만, 각종 편의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삼성 계정도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설정 완료
  이제 설정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잠금 화면
  첫 화면의 모습입니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으로, 2024년 상반기 안드로이드 휴대폰 중에서 사용하는 AP 중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큰 화면과 고성능 AP의 조합은 필연적으로 높은 발열과 연결됩니다. 다만 기본 성능 자체가 상당히 좋은 덕분에 평상시 사용할 때에는 CPU나 GPU에 큰 로드가 걸리지 않아 발열이 심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화면도 널찍하고, S펜 덕분에 실내외에서 이것저것 작업을 하기에도 좋았고요. 무엇보다 액정을 덮고 있는 유리(커버글라스)의 반사율이 크게 낮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외, 태양빛 아래에서 화면을 확인할 때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성능이나 활용 측면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휴대폰입니다.

2024-05-06

포켓몬 고(Pokémon Go)┃볼 던지기가 이상해졌을 때의 해결 방법


본 게시물에서 언급한 문제는 앱을 버전 0.311.3 이상으로 업데이트하면 해결됩니다.


  5월 초 포켓몬 고 버전 0.311.1이 업데이트된 후부터, 몬스터 볼을 던지면 이상하게 날아가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포켓몬을 맞추기 위해 기존처럼 조준을 하면 공이 아주 멀리 날아가 버리고, 약하게 던져도 포켓몬 뒤편으로 공이 날아가 버리더라고요.


멋지게 날아가는 몬스터 볼
  내가 알던 포켓몬 고가 맞나…… 섭종한 팡야가 포켓몬 고를 제물로 예토전생한 줄 알았네요. 정말 살살 던져도 소용이 없습니다. 저 위의 화면에서 날아가는 몬스터 볼의 궤적이 커브볼로 만들 수 있는 최소 수준의 비거리입니다. 저것보다 살살 던지면 바닥으로 볼이 데굴데굴 굴러가 버려요…….

설정 메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게임 내의 설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고급 설정 메뉴
  설정 메뉴에서 고급 설정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밑의 버전 항목에서는 해당 앱의 버전이 0.311.1 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화면 재생 빈도
  고급 설정 메뉴에서 기본 화면 재생 빈도 옵션을 찾아봅니다. 위의 화면에서는 활성화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옵션 미사용
  해당 옵션을 미사용으로 설정합니다.

문제 해결
  옵션 비활성화 후 다시 몬스터 볼을 던져 보면 기존처럼 제대로 볼이 날아가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화면 재생 빈도" 옵션은 게임의 초당 프레임(FPS)을 높이는 옵션으로, 화면 주사율 120Hz 이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 게임이 더욱 부드럽게 기동 되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옵션 미적용옵션 적용

  GIF로 변환하면서 프레임 저하가 일어나 잘 구분이 가지는 않지만, 왼쪽이 옵션 미적용 상태의 화면이고 오른쪽이 옵션 적용 상태의 화면입니다. 아마 고 FPS 상에서 화면 내의 작은 움직임이 저 FPS 상태일 때보다 크게 반영되도록 무언가 오류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오류가 해결될 때까지 당분간은 낮은 FPS로 게임을 하거나, 앱 업데이트를 보류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2024-05-05

아이폰 15 프로(iPhone 15 Pro) 개봉기


  얼마 전 아이폰 15 프로로 휴대폰을 보상 판매를 통해 교체하였습니다. 그전까지 사용하던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2024년 현재까지도 성능 상의 문제가 딱히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6.7인치(17cm)의 디스플레이가 생각보다 약간 크게 느껴진다는 문제점과, 충전 단자가 라이트닝이라는 점에 불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작은 6.1인치(15.5cm)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프로 모델로 휴대폰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무게 역시 매력적이었는데, 12 프로 맥스의 무게가 226g인데 비해, 15 프로는 187g으로 82.7% 수준에 불과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전작인 14 프로의 206g과 비교하여도 충분한 장점이었습니다. 게다가 충전 단자가 라이트닝에서 USB 타입 C, 3.2로 변경된 점도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고요. 아이폰 프로와 프로 맥스 두 모델의 카메라 역시 망원이 3배(프로)냐 5배(프로 맥스)이냐라는 차이만 있고, 보다 작은 모델이라고 해도 사진의 화질 자체는 차이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박스 모습
  구매 신청을 하고 일주일도 되지 않아 휴대폰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직접 수령보다는 택배 쪽이 편합니다.

포상 상자 후면
  포장 상자 뒷면에는 휴대폰의 기기 번호, IMEI 번호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포장 상자 전면
  포장 상자 앞면입니다. 아마 티타늄의 질감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상자 개봉
  상자를 개봉하였습니다. 아이폰의 후면부가 바로 보입니다.

아이폰 꺼내기
  액정 보호 포장지가 붙어있는 휴대폰을 꺼내면 아래에 동봉되어 있는 다른 물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 등
  스티커와 유심 삽입을 위한 핀, 설명서 등이 들어있습니다.

C to C Cable
  USB 케이블입니다. 드디어 라이트닝이 아닌 USB C 타입 규격으로 바뀌었습니다.

휴대폰 전면
  휴대폰 본체입니다. 전면 액정 부위는 종이 재질의 스티커로 만든 보호 시트지에 싸여 있습니다.

보호 시트 제거
  보호 포장을 벗겨내면 휴대폰의 액정 부위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휴대폰 후면
  휴대폰 뒷면의 모습입니다. 더욱 거대해진 렌즈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전체 모습
  휴대폰을 꺼내 보았습니다. 티타늄 재질로 만들었다고 광고하던 핸드폰 테두리(베젤)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티타늄은 부식이나 변색이 잘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돋보이는 소재인데, 가공 단가가 저렴하지 않은 금속이라 핸드폰에 이 소재를 썼다는 것은 제품의 품질을 위해 들어가는 기본 비용이 증가하였다는 말과 일치합니다.

좌측 측면부
  휴대폰을 오래 쓰면 버튼 부분이 닳거나 부식되는 일이 잦은데, 티타늄 소재라면 과연 내구도가 다를지 앞으로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원래 위아래로 올리고 내려 작동하는 음소거 스위치(휴대폰 상단부 쪽 버튼)가 있었는데, 버튼으로 바뀌었습니다.

우측 측면부
  오른쪽에는 전원 버튼만 있습니다. 

하단부
  아래쪽에는 USB 단자가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드디어 USB-C 타입이 적용되었습니다.

상단부
  휴대폰 위쪽은 무난하게 생겼습니다. 뒷면 카메라가 튀어나와 있어 바닥에 수평으로 놓을 수는 없습니다.

카메라 크기 1
  카메라의 렌즈 크기는 더욱 커졌습니다. 

카메라 크기 2
  튀어나온 정도도 더 심해졌고요.

12 프로맥스와 15 프로 크기 비교
  프로 맥스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비교 대상은 12 프로 맥스로, 15 프로 맥스보다 아주 약간 더 크기는 하지만 1~2mm 수준의 차이이므로 비교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아이폰 12와의 카메라 크기 비교 1
  아이폰 12와의 카메라 크기 비교입니다. 

아이폰 12와의 카메라 크기 비교 2
  아이폰 12의 카메라도 참 크다고 느꼈었는데…… 날이 갈수록 카메라 렌즈는 점점 커지네요. 사실 이미지센서와 후처리 소프트웨어를 아무리 발전시켜도 들어오는 광량에 한계가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는 합니다.

기동
  대략 외관을 살펴보았으니 휴대폰의 전원을 켜 보았습니다.

초기 설정
  언어, 표시되는 텍스트 크기, 화면의 종류 등의 초기 사용 설정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아이폰 설정
  기존 휴대폰의 데이터를 간편하게 옮길 수 있도록 기능이 지원됩니다.

데이터 전송
  전화번호 등의 주소록, 사진, 앱 정보 등의 데이터를 새로운 휴대폰으로 옮깁니다.

전송 완료
  기존 데이터의 전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새로운 휴대폰 확인
  새로운 휴대폰에 자료가 모두 넘어왔는지 확인해 봅니다. 사실 굳이 확인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지만, 실수로라도 데이터가 날아가면 결국 본인 손해이니까요.

유심 트레이 분리
  데이터는 모두 옮겼지만, 이 상태로 휴대폰을 바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유심을 장착해야겠죠. 유심을 꽂을 트레이를 분리합니다.

유심 장착
  유심을 트레이에 맞춥니다. 모양을 맞추어 살포시 올려놓으면 됩니다.

장착 완료
  유심의 장착을 완료하였습니다. 이제 정상적으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휴대폰 데이터 삭제
  이제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 12 프로 맥스의 데이터를 모두 삭제합니다. 보상판매나 양도, 중고 판매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2022년부터 휴대전화의 명의 확인 절차가 신설되었습니다. 휴대폰의 유심을 새로운 기기에 장착한 뒤 전원을 넣으면 통신사로부터 위와 같은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메시지 내부 링크를 통해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등록된 기기 확인
  이제 기존의 휴대폰 정보를 삭제할 차례입니다. 설정 앱에서 최상단에 위치한 본인의 계정 정보를 클릭하면 Apple I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해당 ID의 로그인을 허용한 기기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곳에 이전 휴대폰의 정보가 남아 있습니다.

기존 휴대폰 정보 삭제
  삭제할 휴대폰을 선택한 후 "계정에서 삭제"를 눌러 줍니다.

삭제 확인
  이렇게 새로운 아이폰 15 프로의 세팅을 완료하였습니다. 바꾸기 전까지는 잘 몰랐는데, 역시 새로운 기기가 좋기는 좋더라고요. 특히 저는 12에서 넘어와서인지, 13부터 적용되었던 최대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감동적이었습니다. AP도 좋아져서인지 확실히 빠릿빠릿한 맛도 있고요. 카메라가 많이 커져서 거슬리기는 하지만, 사진의 품질도 확실히 더욱 좋아졌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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