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전 온라인의 게임 이름에도 나오는, 주인공 격인 장수인 조조입니다. 게임 내에서는 군주계 S등급 장수로 등장합니다.
조조는 북중국을 통일한 위나라의 사실상 건국자로, 정말 다면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인물입니다. 큰 논란이 없는 부분은 조조의 개인적 역량이 탁월하였다는 점과, 범인이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여러 기책을 쓰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그 기책이 반인륜적이라고 비난받을 여지가 크더라도 말이지요. 난세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던 영웅으로 볼 수도 있고, 난세가 만들어 낸 영웅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군주계는 균형이 잘 잡힌 병종입니다. 일정 수준의 공격력 및 방어력이 보장되고, 다양한 책략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다방면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섬멸전 등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었으나, 만능형의 장수가 필연적으로 가지게 되는 특화된 장점이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아 채용률이 크게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그전까지 적당한 수준의 피해량을 보장하며 강한 방어력을 지녔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였었으나, 보물 강화 및 지형 상성 등의 여러 번의 패치 이후 더욱 강한 공격력 및 방어력을 가지게 되는 병종이 속출하며 군주계 장수가 사용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조조전의 주인공 격인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조조는 긴 시간동안 찬밥 신세였습니다. 효과 개편 이전과 이후 모두 재반격(적군 반격에 다시 반격) 효과는 동일하게 있었으나, 다른 쓸 만한 효과가 반격 강화, 주위 고양 효과 및 지형 효과 보조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군주계의 채용률이 떨어지기 이전부터 섬멸전 등에서 조조를 쓰는 유저는 이제 갓 연의를 깬 초보 유저 정도였을 수준이었는데, 군주계가 잘 쓰이지 않게 된 다음부터는 연의 진행 목적 이외의 용도가 없다시피 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장수 효과 개편 이후 일치단결(본대 주변 8타일에 존재하는 아군 한 명당 전투력이 3% 증가하고 적군은 3% 감소)이 생겨 어느 정도 부족한 공격력을 채울 수 있는 여지가 생겼고, 구사일생(피격으로 HP 0이 되면 HP 1, 전 방어율 50% 증가상태로 변경, 1회 발동)으로 생존력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정말 아쉬운 점은 그러한 패치에도 불구하고 조조가 여전히 좋은 장수라고 보기에는 힘들다는 점입니다. 다만 아예 쓸 일이 없는 장수에서 상황에 따라 기용을 고민해 볼 만한 여지가 있는 장수 정도로 위상이 변경되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상황에 따라 불리한 지형에서 연의를 진행해야 할 경우 구사일생 대신 지형 효과 보조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군주계와 마찬가지로 보물은 백련검(연환 공격), 갑옷은 금흉갑(전 방어율 증가 20%) 또는 수면탄두연환개(물리 공격 피해량 35% 감소)가 좋습니다. 보조구는 상황에 따라 옥새(회심 공격), 만전향(물리 공격 명중률 증가 30%), 침수향(분노 축적 20%) 등이 주로 쓰입니다.
장수 전용 무기는 조조의 의천검으로, 백련검의 연환 공격 효과에 물리 피해 감소 7% 효과가 추가로 붙어 있습니다.
전용 보조구는 조조의 위국옥새로 옥새의 회심 공격 효과에 공격 방어율 관통 10% 효과가 추가로 부여되어 있습니다. 전용 무기 및 보조구의 추가 효과 둘 모두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딱히 아쉬운 효과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군주계와 마찬가지로 조조 역시 무력, 통솔을 주로 올리고 남은 교본은 민첩, 행운 및 지력에 분배 투자하여 주면 됩니다.
보패는 일반적인 재반격 효과 보유 장수가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화염의 보복(주작의 보패)이 제일 무난합니다. 추가로 일치단결 효과의 안정적인 발동 및 군주계가 자주 상대하게 되는 많은 물리 근접 공격계 장수들이 갈퀴 공격, 돌파 공격, 파동의 무구 등 적의 위치를 강제 변경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도 이점이 있습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군주계의 주요 장점인 방어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회피율 상승 또는 피해량 감소 관련 보패 효과를 채택하는 편이 장수 운용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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