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조조가 출시되고 장수 게시판에 어떤 분이 '여윽시 넥슨이다 곧 07여포도 출시할 기세'라고 달아 두신 댓글이 정말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이 조조가 신규 병종인 검사계를 달고 출시할 때만 해도 조조전이 새로운 수익모델로 전성기의 장수 시리즈를 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만전에 등장하는 젊은 조조와 젊은 하후돈(흔히 검후돈이라고 부릅니다)을 제외하면 이러한 경우가 더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검사계의 제일 큰 특징이라면 다른 병종과 차별화된 검술 책략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기존 MP를 활용한 책략을 쓰는 다른 장수들과 다르게 책략 사용에 EP를 소비하며, 책략의 공격력이 장수의 정신력이 아닌 공격력과 연동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적 부대의 책략 방어력도 기존 책략이 정신력에 따라 조정된 것과는 달리 방어력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섬멸전에서는 다수의 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없어 분전, 파진, 인도 공격 등이 대세가 된 최근의 추세와는 조금 맞지 않지만, 방어 능력 전환 효과를 적용받는 책사계 장수를 잡기 좋아 간간히 채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 외 고유 부대 효과인 임기응변(HP 50% 이하일 경우 책략 피해 50% 감소) 및 문답무용(공격 및 반격 시 적 장수 정신력의 10%만큼 추가 피해, 최대 200)으로 인해 문관계 장수들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보물은 무기의 경우 백련검(연환 공격), 방어구는 상구(전 방어율 증가 20%), 보조구는 옥새(회심 공격)가 좋습니다. 검사계의 기본 명중률이 좋고, 재반격 및 권토중래 효과 덕분에 상태이상 면역 효과를 가진 적에게도 옥새의 회심 공격이 잘 들어가므로 옥새가 효율이 좋습니다.
보패는 재반격 장수들의 적의 위치 이동 공격 및 반격에 의해 재반격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화염의 보복(주작의 보패)이 효과적입니다. 보패를 교체하는 중간에 효과가 깨져 표시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뒤늦게 알았는데, 서비스 종료가 되어버려 스샷을 다시 찍을 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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